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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중 뉴미디어, 사진 34점 소개
2023/06/24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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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서 스크린으로확장하는 미술 형식 탐구

소장품 기획전회화 아닌(Not Paingtings)’6월 20일부터

▸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뉴미디어사진 34점 소개, 10월 9()까지

▸ 확장하는 눈’, ‘펼쳐진 시간’, ‘경계 없는 세계’ 등 3개 주제로 구성

▸ 동시대 미술 경향을 파악하고소장품 수집 및 연구 기반을 마련

 

 

 

 

(대한불교신문) 남은숙 기자 =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 회화 아닌을 지난 20일부터 10월 9까지 대구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은 소장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의 물결을 기민하게 수용하고미술관을 대표하는 소장품 수집 방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시다.

 

모던 라이프’(2021), ‘나를 만나는 계절’(2022)에 이어 2023년 선보이는 소장품 기획전 회화 아닌은 미술과 기술 매체의 만남이 가지고 온 미술 형식의 새로운 변화를 살펴본다.

 

전시는 개관 준비기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작품 중 비디오 매체의 특성을 탐색했던 미디어아트 초기 작품과 동시대 예술가의 뉴미디어사진 작품 등 34점을 확장하는 눈’, ‘펼쳐진 시간’, ‘경계 없는 세계’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조명하고 최근 현대미술의 동향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제 확장하는 눈은 비디오 아트의 탄생을 알린 백남준을 포함해 김구림김순기김해민박현기백남준이강소정재규 등 미술의 외연을 확장했던 일군의 작가들을 소개한다물성적 특징을 띈 전통적 매체를 탈피하고 비디오 아트가 한국에 도입되고 수용되던 초기 비디오에 관한 설치, TV 조각프레임에 대한 형식적 탐구개념적 인식으로서의 사진대중매체에 대한 관심 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주제 펼쳐진 시간은 뉴미디어 예술이 등장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인 시간에 주목한다캔버스를 대체하는 스크린은 순간의 동시성을 포착하고 비선형적인 시간을 펼쳐낸다기술 발전과 디지털혁명은 매체 간 형식적 실험과 결합을 가능하게 하고 단일한’ 시각 중심의 미술에서 사운드인터랙티브채널의 다변화 등 새로운 요소들을 개입시켰다이 파트에서는 김구림김신일오민무진형제오정향임창민정정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주제 경계 없는 세계는 가상과 실재의 경계가 불명확해진 예술세계에 대해 조명한다데이터 최소단위인 픽셀로 이루어진 디지털 사진과 영상은 편집과 합성이 가능한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예술가들의 정교하고 효과적인 표현 도구로 적극 이용된다이러한 매체의 자유로운 변형과 결합으로 예술은 가상과 실재를 통한 유희현실에 대한 성찰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물음과 예언을 자유롭게 나타낸다유현미임택임창민왕칭송정연두류현민이수진데비 한조습전소정의 작품을 통해 그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늘날 예술가들에게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사진비디오그래픽 편집스캔합성, 3D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다채널 영상은 표현 방식의 선택확장으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기보다 하나의 방법적 도구로서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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