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인 등용문, 대구영화학교 4기 신입생 모집

영화를 꿈꾸는 지역 영화지망생 모집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연출,

 프로듀싱, 촬영 전공별 신입생 모집

6월부터 11월까지 22주간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수업 진행

[대한불교신문] 안현철 기자 =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오는 6월부터 지역 영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영화학교 Daegu Film School‘를 운영한다. 

대구영화학교는 신진영화인 발굴을 위한 ‘신규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현재 활동 중인 지역 영화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영화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영화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 비즈니스 클래스’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체계적 시스템의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신입생 모집분야는 ‘신규 영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모집기간은 지난 13일부터 6월 7일까지다. 

모집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12명으로 제작(프로듀싱)전공 4명, 연출전공 4명, 촬영전공 4명으로 양질의 교육을 위해 소수정예로 모집한다.

 수업은 영화이론, 영화제작, 영화연출, 영화촬영 등 4개 과목의 공통과정과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인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영화이론은 부산 영화의 전당 등에서 왕성하게 강의를 펼치고 있는 박인호 영화평론가가, 영화제작(프로듀싱)은 <우리집>, <애비규환>의 PD인 김세훈 프로듀서와 <걷기왕>, <이장> 등을 제작한 김화범 (주)인디스토리 제작이사가 맡는다. 영화연출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수성못>을 연출한 유지영 감독, 영화촬영은 <물속에서 숨 쉬는 법>, <맥북이면 다 되지요> 등을 촬영한 최창환 감독이 맡는다.

대구영화학교 1기 졸업생 박재현 감독은 <나랑 아니면>으로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 단편영화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박찬우 감독은 <국가유공자>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영화학교 2기 졸업생 김선빈 감독의 <고백할거야> 역시 국내 유수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으며 장주선 감독의 <장학생>은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와 같이 대구영화학교는 지역의 영화인을 배출하며, 지역 영화인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1차 서류접수는 지난 13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1차 서류접수 방법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각 전공별 입학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ediacenter.daeg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영화학교는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홈페이지: www.media-center.or.kr/daegu/ 문의전화: 053-263-5508